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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규 작가 특별전 ‘명상의 순간 개미부처’ 개막

  • 문화
  • 입력 2023.05.26 18:38
  • 수정 2023.05.26 18:43
  • 호수 1684
  • 댓글 0

영천 은해사 육하원서, 5월31일까지
개미작품으로 ‘자리이타’ 정신 일깨워

영천 은해사(주지 덕조 스님)가 5월26일 경내 육하원에서 우도규 작가의 특별전 ‘명상의 순간 개미부처’의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은해사 조실 법타, 회주 돈명, 전 총무부장 정만, 주지 덕조 스님을 비롯해 은해사 국장스님과 본·말사스님들, 한세현 은해사 신도회장 및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우도규 작가는 인사말에서 “보시는 분들이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갖고 그렸다는 생각이나 마음을 놓으시고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작품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개미는 인간과 비슷한 점이 많다. 개미가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도 그렇다. 개미에게는 위가 두 개가 있어 하나는 자신을 위해 하나는 위급할 시 다른 개미를 위해 쓴다. 개미에게서 부처님 가르침인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을 배웠다. ‘개미부처’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거룩한 날 작가의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을 볼 수 있어 감명 깊다”며 “부처님 가르침을 그려낸 작품을 계기로 우리도 더욱더 아름답고 거룩한 내일을 맞이하자”고 했다.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부처님의 사상이 생명 존중이고 남을 위한 배려인데 우덕규 작가의 개미 작품이 마치 그렇다”면서 “작품을 통해 생명 중요성을 같이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상의 순간 ‘개미부처’ 특별전은 5월31일까지 은해사 육하원 특별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우도규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 미술학 석사를 마쳤다.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다. 개인전 2회, 단체전 70여회를 열었다.

영천=대구 지사장 윤지홍 fung101@beopbo.com

[1684호 / 2023년 6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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