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누에바고등학교 학생들이 경주 불국사에서 한국의 불교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에바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23명은 5월24~25 경주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 이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와 석굴암을 참배하고 참선, 108배, 108염주 만들기, 사찰음식 등의 불교수행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한 교직원은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내가 누구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참선을 통해 복잡한 생각을 덜어내고 평온한 마음으로 담대하게 살 수 있는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가를 위한 절차 등을 묻는 등 한국의 불교문화에 깊은 관심을 표한 네이븐 학생은 “부처님의 ‘자등명 법등명’ 가르침이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불교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고, 그 가르침이 앞으로 제 삶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84호 / 2023년 6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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