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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제따와나선원, 14년 만에 도심 포교 나선다

  • 교계
  • 입력 2023.06.09 13:57
  • 수정 2023.06.13 14:33
  • 호수 1684
  • 댓글 0

올8월 서울시 강동구에 분원 개원
“출재가자 화합하는 청정도량으로”

제따와나선원 서울 분원이 들어설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S&E빌딩. 3~5층을 사용한다.

다채로운 수행프로그램과 교학 강의로 불자들에게 여법한 수행처가 돼 온 춘천 제따와나선원이 올 8월 도심 수행자를 위한 서울 분원을 개원한다.

제따와나선원(선원장 일묵 스님)은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 위치해 수행자들이 세간의 번잡함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적합했다. 그러나 도시와 거리가 있는 만큼 접근성이 떨어져 선원을 방문하려면 기차 혹은 셔틀버스를 이용해야만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제따와나선원 운영위원회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더 나은 수행 조건을 마련해주고자 도심 선원을 계획했고,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S&E빌딩 3~5층(양재대로89가길 68)에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서울 분원에서는 수요·일요 법회, 중도 수행, 직장인 수행, 왕초보 수행, 자애 수행 등 참여자의 조건에 맞춘 수행프로그램과 스님들과의 수행 법담, 초기불교대학까지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중도수행 연구소(가칭)’를 발족해 사성제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을 진행한다. 중도수행을 위한 다양한 수행프로그램을 개발함과 동시에 출판과 영상 송출로 법보시를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선양한다는 계획이다.

선원장 일묵 스님은 “서울 분원이 춘천 제따와나선원과 함께 부처님의 삶의 방식을 배우고 승가와 재가가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며 수행하는 청정한 도량이 되길 바란다”며 “불사에 많은 분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따와나선원이 도심 포교에 나서는 건 2009년 서울 방배동에서 개원한 이후 14년만이다. 아나빠나사띠, 사성도 기반 팔정도 실천 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제따와나선원은 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실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제따와나선원 수행공동체의 원력으로 2018년 춘천에 도량을 건립했다. 당시 전통한국사찰 양식을 탈피하고 부처님이 ‘금강경’을 설한 인도 기원정사 모습을 본 따 주목받았다. 온라인 중도수행 1·2, 초기불교대학 등을 진행하며 매월 둘째 주 금토일 오프라인 집중수행 및 상시 자율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따와나선원 유튜브를 통해 선원장 일묵 스님의 영상 법문을 시청할 수 있다.

서울 제따와나선원 불사 안내 (cafe.naver.com/jetavana/9727)

서울 제따와나선원은 현재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 제따와나선원은 현재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84호 / 2023년 6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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