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대각종도 마애부처님을 바로 세우는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동참했다.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부여 미암사 주지)이 6월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기념관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이웃 종단에서도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불사에 동참해 감사하다”며 “이번 불사는 국민들에게 부처님의 마음을 전달하는 중요한 불사다. 대한민국이 향후 1000년 문화강국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청 스님은 “불사 동참으로 공덕을 쌓게 되어 대각종도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조계종이 전통사찰지원금 자부담률을 20%에서 10%로 낮추도록 정부를 상대로 힘쓴 덕분에 미암사가 전통사찰로 승격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진우 스님은 “마음 같아선 5%로 낮추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관급공사가 되어 사찰의 재량을 발휘하기가 어렵다”며 “자부담률이 낮아진 만큼 더욱 여법한 불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종단협 사무총장 도각, 종단협 사무처장 진경,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이 함께했다.
박건태 인턴기자 pureway@beopbo.com
[1684호 / 2023년 6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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