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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조실 혜광당 종산 대종사 추모다례재

  • 교계
  • 입력 2023.06.23 22:21
  • 수정 2023.06.24 12:55
  • 호수 1686
  • 댓글 1

3주기 맞아 6월20일
경내 각황전서 봉행

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6월20일 경내 각황전에서 조계종 원로의장을 역임한 전 화엄사 조실 혜광당 종산 대종사 3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추모다례재에는 화엄사 문장 종국 스님을 비롯해 회주 종열 스님, 주지 덕문 스님 등 본·말사 스님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문장 종국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조계종 전 원로의장이자 회엄사 조실이신 혜광당 종산 대종사의 3주기 추모재에 두루 동참해주신 원로 대덕 스님들과 내외귀빈 여러분께 화엄문도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큰스님들의 유지를 잘 받들어 본사 주지스님과 함께 화합단결해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큰스님께서는 어디에 어느 처소에 있든 늘 정진하라고 강조했다”며 “본사 대중 문도들은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 용맹정진하자”고 말했다.

추모다례에 이어 스님들은 부도전에 참배하며 종산 대종사의 뜻을 이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혜광당 종산 대종사는 구례 화엄사에서 1948년 도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49년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1954년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고 40여년 간 전국 제방선원을 돌며 41안거를 성만했다. 1988년 조계종 9대 중앙종회 임시의장, 법제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90년 직지선원 조실로 추대됐다. 조계종 원로회의 수석부의장을 거쳐 6, 7대 원로회의 의장을 역임했다. 평생을 수행자로 후학들을 이끌며 승풍진작에 앞장섰던 스님은 2020년 6월23일 세납 97세, 법랍 72세의 일기로 열반에 들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86호 / 2023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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