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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증심사, 지역 인사 초청 사찰음식 만찬회 개최

  • 교계
  • 입력 2023.06.23 22:26
  • 수정 2023.06.24 12:56
  • 호수 1686
  • 댓글 0

6월21일 자비신행회와

천년 동안 이어진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

6월21일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는 광주 자비신행회(상임이사 김삼옥)와 함께 자비신행회 나눔홀에서 ‘광주지역 문화기관 인사초청 사찰음식만찬’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광주관광재단, 광주시립미술관 등 광주지역 문화기관 인사 40여명을 초청해 사찰음식전문가 지원 스님의 만찬을 대접했다.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은 “사찰음식을 즐기기 위해 모였지만 기후 위기로 고통받는 자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할 때”라며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여러분과 함께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년의 밥상’이란 주제로 진행된 사찰음식 만찬에서 지원 스님은 “오늘 사찰음식은 성품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밥상”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우리들을 위해 치자밥과 꽃초밥 등 항산화와 면역력 위주의 음식을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힘내길 바란다”고 만찬의 의미를 설명했다.

광주비엔날레 양선옥씨는 “사찰음식이 처음인데 색깔도 너무 예쁘고 채소로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싱거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트랜드와 어울리는 맛이라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사찰음식 만찬은 ‘천년의 밥상’이란 주제로 오미자차와 호두, 깨강정을 식전 음식으로 치자밥, 아욱국, 꽃초밥, 메밀빙떡, 수삼샐러드, 죽순나물, 가지나물, 양배추 물김치, 버섯탕수, 배추김치, 무우장아찌 등 12개의 사찰음식으로 구성됐다. 증심사와 자비신행회,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86호 / 2023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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