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원효사(주지 해청 스님)가 6월23일 광주시 북구청(구청장 문인)을 찾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5000만원 상당의 아동 청소년 도서를 기탁했다.
광주 북구청 청장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을 비롯해 광주 문인 북구청장, 자비신행회 김영섭 사무처장 등이 동참했다. 이날 전달한 도서는 만화 한국사 시리즈 1, 2부 26질(총 52박스), 두뇌발달 초점카드 528세트(총 11박스) 등이다.
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은 “의식주가 힘든 아이들이 돈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신도들의 후원으로 아동도서를 준비했다”며 “자비신행회와 함께 전달한 이 책으로 아이들이 공부해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인 구청장은 “돌봄이웃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책을 전달해 아이들의 배움을 멈추지 않게 하겠다”며 “무엇보다 이러한 큰 결심을 해주신 자비신행회와 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에게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87호 / 2023년 7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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