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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사, 개원 5주년 기념 초청강연회 개최

  • 교계
  • 입력 2023.07.05 15:44
  • 호수 1688
  • 댓글 0

7월2일, 문희정 국제평론가 강사로 나서
‘언론이 말하지 않는 우크라이나~’ 주제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전북혁신도시포교당 수현사(주지 응묵 스님)가 7월2일 수현사 3층 대법당에서 수현사 개원 5주년 기념 ‘착한 마음 좋은 이웃’ 수현사 초청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 강연회는 문희정 국제평론가를 초청해 '언론이 말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실'이란 주제로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는 “언론에서 말하는 뉴스는 뉴스를 만든 사람의 시각이 들어가 있기에 언론이 어떤 관점으로 만드는지 한 번만 이라도 생각하며 뉴스를 대해야 한다”며 “오늘 우리는 언론이 말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실에 대해 한국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간”이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전폭적인 지원이 악을 응징하고 평화를 위한걸까”라고 반문한 문 평론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실은 미국과 러시아의 패권 전쟁에 우크라이나가 끼여서 고통받는 것”이라며 “국제 뉴스의 출저를 확인하고 그 나라(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을 핑계로 전범국인 일본이 세계 최대의 군비확충으로 호시탐탐 아시아를 노리고 있다”며 “부처님이 만약에 이러한 상황에서 어떴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이야기 한다”고 했다.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핵을 강제하는 기구가 아니라 핵을 유용하게 쓰는 것을 지원하는 국가로 일본의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며 “모든 태평양 국가들이 반대하고 있는데 한국 정부만 유일하게 찬성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있다"고 대답했다.

강연에 이어 수현사 주지 응묵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진실된 불자가 진실에 대해 강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음 씀이 착하면 전쟁이 사라지고 갈등과 다툼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경란(익산. 53세)씨는 “몰랐던 지식을 얻어가며 편협된 생각을 버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사찰에서 이런 좋은 강연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초청강연에는 수현사 주지 응묵 스님과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 송재면 회장 등 불자들과 혁신도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한편 수현사는 ‘착한 마음 좋은 이웃’이란 주제로 다양한 5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수현사는 7월23일 정목 스님, 8월27일 안도현 시인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88호 / 2023년 7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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