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찾으려는 완전한 자유와 평화는 우리의 바깥이나 미래에 있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관점을 ‘도덕경’에서 찾아내는 작가의 신선한 통찰과 해석이 독보적이다. ‘도덕경’을 나 자신에 관한 이야기, 마음에 관한 이야기로 읽어가는 작가는 모든 위대한 경전들처럼 ‘도덕경’이 전하는 이야기 또한 ‘진정한 나를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임을 말하고 있다. 김기태 지음, 침묵의향기, 1만5000원.
[1689호 / 2023년 7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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