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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시, 생명존중·자비사상 실천과 일맥상통”

  • 법보시
  • 입력 2023.07.17 16:01
  • 호수 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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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정사 주지 효진 스님과 함께하는 ‘33반야관음기도순례회’
기도순례로 신심 키우며 기후위기 극복위한 나무심기 등 실천 

반야관음회 회원들이 함께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전법을 위한 실천행을 다짐했다. 
반야관음회 회원들이 함께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전법을 위한 실천행을 다짐했다. 

“물질적 수준은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나 여전히 폭력과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인간 중심의 윤리에서 벗어나 ‘생명존중’ ‘자비사상’을 축으로 부처님처럼 마음 쓰고, 말 하며 행동하는 불자가 됩시다.”

33반야관음기도순례회(지도법사 효진 스님, 이하 반야관음회)가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 등 소외된 곳에 법보신문을 전하는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도법사 효진 스님은 “법보시캠페인은 마음을 전달하는 보시의 일환”이라며 “보시는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수행의 출발이며, 불교의 가장 큰 덕목인 자비의 실천행이다. 우리 불자들도 항상 이러한 자비심을 갖고 실천하는 삶을 살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반야관음회는 서울 강서구 반야정사 주지 효진 스님과 ‘자비명상 53명상여행’ 서울팀을 이끌었던 선덕화 불자가 기도원력의 뜻을 모아 시작한 기도순례 모임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약 2년간 중단되었던 기도순례가 2022년 6월 서산 부석사와 개심사 순례로 재개됐다. 이후 꾸준히 국내 명찰들을 참배하며 관세음보살 기도성취와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고 있다. 매월 첫 번째 토요일 전국의 기도성지를 참배하며 인연공덕을 쌓아가고 있는 반야관음회 지도법사 효진 스님은 “기도란 끊임없는 나와의 대화”라며 “부처님과 불보살의 원을 기반으로 하는 기도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다”는 가르침으로 불자들의 기도 정진을 이끌어 주고 있다. 

특히 반야관음회는 올해 2월5일 입적한 대만 불광산사 창건주 성운대사 추모식에 참석했으며, 1966년 증엄 스님이 설립, 대만 최대 규모의 불교NGO단체로 손꼽히는 자제공덕회 자제정사(慈濟精舍)를 방문해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도·순례뿐 아니라 해외 불교국가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등 보시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지도법사 효진 스님은 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로 환경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효진 스님은 방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지구를 살리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기후위기의 시대에 지구와 사찰림을 살리는 방생을 제시했다. 

효진 스님은 “우리 세대의 잘못으로 인해 초래된 기후위기는 궁극적으로 후대의 삶을 위협하게 된다”며 “인연 과보의 가르침을 아는 불자들이라면 나의 행동이 누군가의 삶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도록 환경보호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보시 또한 이러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한 효진 스님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모든 중생과 다음 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야관음회는 지난 정월 방생 때에도  장수 성관사를 찾아 기도순례를 하고 ‘에메랄드그린’ 묘목(침엽수) 1250여 그루를 심는 ‘나무방생’을 실천하며 부처님의 생명에 대한 가르침을 펼치는 등 생명존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지사=윤지홍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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