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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 미래본부, 사부대중 원탁회의 개최

  • 교계
  • 입력 2023.07.24 18:09
  • 수정 2023.07.24 18:22
  • 호수 1691
  • 댓글 0

7월24일, ‘내가 그리는 미래 전북불교’

전북불교 미래본부(의장 도법 스님)가 7월24일 수현사에서 제6차 사부대중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재가자들을 한정으로 ‘내가 그리는 미래 전북불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입재식에는 의장 도법 스님(금산사 회주)을 비롯해 금산사 부주지 원혜, 수현사 주지 응묵, 망해사 주지 인담 스님 등과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 김용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구 회장, 송재면 화엄불교대착총동문회장, 오종근 전북불교네트워크 대표, 유정희 자연음식문화원 이사장, 정웅기 전북불교미래본부 연구소장, 김성규 전주시의원 등 지역 재가불자 40여명이 동참했다.

도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불안하고 답답한 상황”이라며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고민해보면 소통에 해답이 있다”고 했다. 이어 “원탁회의를 시작할 때만 해도 불신, 불만, 실망이 만연해 있었다”며 “결과에 집착하기도 했지만 연등 축제 결과, 반응을 통해 1년여 만에 많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금산사 부주지 원혜 스님도 “원탁회의가 지역 불교의 주춧돌이 되고 씨앗이 되어 5년 10년 후 지역 불교의 모범이 되는 백년대계를 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가족과 이웃들이 많은 일에 동참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우려달라”고 당부했다.

17교구 금산사신도회 한광수 회장은 “전북불교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회의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하고 진실된 토론을 통해서 많은 의견이 나오고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망해사 주지 인담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원탁회의에서는 이명호 박사(경희대 종교시민문화연구소)의 전북불교 미래예측 영상 강의에 이어 정웅기 전북불교미래본부 연구소장의 요약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전북생명평화포럼 경과 보고와 전북불교 미래본부 사업계획 보고, 연등축제 평가 보고 등 지난 1년간의 사업 평가와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4개 그룹으로 나눠 '내가 그리는 미래 전북불교'란 주제로 전북불교 미래를 위한 시작을 위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고 서로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토론에 이어 토론결과 발표와 전체토의를 통해 전북불교의 미래 발전, 나아가서는 한국을 넘어 세계의 문명전환을 꿈꾸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지난 2022년 2월19일 전북지역 불교발전을 위해 17교구 교구종회에서 의결을 통해 구성된 ‘전북불교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원탁회의(의장 도법 스님)’가 '전북불교 미래본부'로 조직을 개편해 전북불교 원탁회의(의장 도법 스님) 아래 본부장(공동본부장 평상·일원 스님)과 사무총장(응묵 스님)을 두고 전북불교미래연구소(소장 정웅기), 정책위원회(공동위원장 평상·일원 스님) 등을 운영해 지역 불교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소통, 인재육성, 실천모델 발굴 및 확산과 불교의 사회적 역할 강화(깨달음의 사회화 운동)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91호 / 2023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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