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버려지는 커피 원두 마대자루를 수거해 친환경 브랜드인 ‘Just Craft(대표, 서부석)’와 협업해 지리산 대화엄사 굿즈(Goods)를 제작 출시한다.
화엄사 굿즈는 산업 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 마대자루들을 10단계의 공정을 거쳐 제작됐다. 40년 이상의 봉제 장인들이 직접 재단하고 연화 작업을 거친 수작업 원단에 화엄사 홍매화를 넣어 ESG 트렌드에 맞게 가방(대·중·소), 컵홀더, 차받침 등 5종의 굿즈를 선보인다. 특히 심미감을 더해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 탄생시킨 굿즈 실물은 8월5일 지리산 화엄사 석경관 ‘화장 카페’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지리산대화엄사 굿즈 제작은 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 마대자루를 활용한다”며 “이는 환경을 위한 가치의 재탄생과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올바른 움직임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91호 / 2023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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