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를 통해 부처님 자비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불자의료봉사단체 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가 7월22일 전라남도 진도 신흥마을 복지회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정순 마하의료회장을 비롯해 의사, 약사, 한의사, 자원봉사자 등 10여명이 동참했다.
진도에 도착한 봉사단원들은 서둘러 진료 준비에 들어갔고, 9시 진료소 문을 열었다. 단원들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약손 요법 및 침구치료를 진행했다. 또 구충제, 연고, 신경통 등 약을 처방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영양제와 철분제도 선물했다. 이날 1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진료를 받고 돌아갔다.
김정순 회장은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이었음에도 회원들이 밤 새워 진도로 와 봉사를 진행했다. 주민들이 연신 ‘진료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 순간 힘듦이 눈 녹듯 사라지고 보람만 가득했다”며 “마하의료회는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자비행을 펼칠 것이다”고 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91호 / 2023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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