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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교구 월정사, 동국대에 1000만원 장학금 전달

  • 교계
  • 입력 2023.08.05 18:44
  • 수정 2023.08.06 19:53
  • 호수 1692
  • 댓글 0

8월2일,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강원도 지역 재학생 10명에 전달

[동국대]
[동국대]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동국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이하 건학위)가 8월2일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월정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월정사 기획국장 해량, 재무국장 덕엄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 사무총장, 하홍열 대외협력처장, 장환영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동국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제도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을 목표로 동국대 재학생 가운데 각 지역별로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한다. 2021년 11월 포항 원법사를 시작으로 46회를 맞았다. 월정사는 강원도 지역 학생 1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제도는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의 인연을 맺어주는 동국대에서 가장 신의 있는 장학제도”라며 “월정사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10명의 학생이 학업에 정진해 후배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을 대신해 참석한 기획국장 해량 스님은 “월정사가 지역미래 불자 육성장학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장학금 전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재무국장 덕엄 스님도 “최근 불교의 가장 큰 화두가 대학생 포교인데, 강원도 지역 동국대 학생들에게 월정사가 장학금을 주게 돼 기쁘다”고 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117년 전 월정사를 포함한 전국의 큰 사찰들이 힘을 모아 동국대의 토대를 마련한 역사가 오늘 이 자리를 더욱 의미 있게 한다”며 “장학생이 된 학생들은 책임감을 갖고 학교생활에 열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서(식품산업관리학과 3학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월정사와 정념 스님에게 감사를 전했다. 홍 학생은 “개인적으로 애정 있는 월정사의 장학생이 되어 영광”이라며 “강원도와 월정사, 그리고 동국대에 큰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건태 기자 pureway@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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