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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서울 12곳 사찰서 잼버리 대원 템플스테이 운영

  • 교계
  • 입력 2023.08.09 11:23
  • 수정 2023.08.09 13:45
  • 호수 1692
  • 댓글 0

문체부와 연계…‘전통불교문화 체험’ 제공
대중교통 등으로 접근 쉬운 사찰로 선정
잼버리 대원들, 템플스테이 참여 이어져

서울지역 12개 사찰의 템플스테이를 홍보하기 위한 영문 포스터.
서울지역 12개 사찰의 템플스테이를 홍보하기 위한 영문 포스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회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연계,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서울지역 12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남은 기간 사찰에서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조계종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접근이 쉬운 서울 종로 조계사를 비롯해 봉은사(강남구), 천축사(도봉구), 금선사(종로구), 길상사(성북구), 관문사(서초구), 경국사(성북구), 화계사(강북구), 국제선센터(양천구), 진관사(은평구), 묘각사(종로구), 수국사(은평구)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기로 했다. 문체부도 영문 홍보 팜플렛 등을 제작해 이같은 내용을 잼버리 대회 참가팀에 전달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주요 전각 참배 및 사찰역사, 문화를 상징하는 성보문화재를 친견할 수 있다. 또 참선, 명상, 금니사경, 스님과의 차담, 사찰음식 만들기 등 사찰마다 특화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조계사와 봉은사, 국제선센터, 묘각사, 금선사, 진관사, 화계사는 외국어 안내가 가능한 인원을 배치하고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을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태다.

사찰 방문을 희망하는 잼버리 참가팀은 템플스테이 홍보관에 문의(02-2031-2000)하거나 템플스테이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templestay)에 DM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전국 사찰을 중심으로 잼버리대회 참여 대원들의 사찰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사찰음식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불가리아 대원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사찰음식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불가리아 대원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불가리아 대원 37명은 8월8일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원묵 스님)를 찾아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특히 대원들은 묘견암 동화 스님의 지도로 사찰음식 만들기를 통해 직접 ‘굴림만두탕’ ‘오이탕탕이’를 만들었으며, 명상체험도 진행했다. 또 독일 스카우트 대원 1000여명과 캐나다 대원 200여명은 8월9일 수원 봉녕사를 찾아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며 사찰음식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한편 독일 스카우트팀은 잼버리 대회 종료 이후에도 8월19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며 평창 월정사(8월12~13일), 예산 수덕사(8월15~16일, 16~17일), 경주 골굴사(8월12~13일, 8월14~15일, 8월16~17일, 8월18~19일)에서 1박2일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기로 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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