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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전주 에코시티 내 포교당 건립 추진

  • 교계
  • 입력 2023.08.11 14:39
  • 호수 1692
  • 댓글 0

8월4일, 동명·재연·재석·철산 스님 대종사 품신도
하안거 포살법회·운명 대종사 40주기 추모다례재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8월4일 24교구 교구종회를 열고 전주시 덕진구 옛35사단 부지에 조성된 에코시티 내 포교당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종회에서는 선운사, 도솔암, 내장사, 내소사, 개암사, 동국사, 강천사, 문수사, 덕림사 등 9개 사찰을 전주 에코시티 포교당 매입 지원 사찰로 선정했다.

이날 동국사, 장경사, 개암사, 범현 거사 등은 3억5천만원을 전주포교당 건립불사 성금으로 전달했다. 또 동명 스님(전등사), 재연 스님(북천사), 재석 스님(홍연암), 철산 스님(내소사 봉래선원장)을 대종사 품신을 결정했다.

심우당에서 선운사 율원장 혜수 스님을 포살법사로 불기2567년 계묘년 하안거 포살법회도 봉행했다.

포살법회에 참석한 스님들은 종단 표준 ‘법망경보살계포살본(法網經菩薩戒布薩本)’을 계본을 독송하며, 청정한 계율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수행자 본분을 점검하고 중생교화의 서원을 세웠다.

앞서 선운사 초대 주지를 역임하고 교구본사 승격에 지대한 역할을 한 남곡당 윤명 대선사 입적 40주기 추모다례재가 봉행됐다. 이날 추모재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전주지 재곤, 법현, 법만 스님 등 선운사 사부대중 6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재는 상단축원, 반야심경봉독, 영단삼배, 행장소개, 분향, 헌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읍 고창 출신인 남곡 윤명 대선사(1913~1983)는 1931년 영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1934년 만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1935년 백양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하고 백양사 선원에서 정진하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선운사 초대 주지로 임명됐다. 1963년 불교정화운동이 일어났을 때 비구·대처 양측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고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교무부장, 동국학원 이사, 조계사 주지 등을 역임하며 불교계 발전에 앞장섰다. 특히 선운사가 제24교구 본사로 승격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으며 1966년 선운사 초대 본사 주지를 맡아 사천왕문루, 대웅전 및 산내 도솔암 등을 중창했다. 스님은 1983년 세납 73세, 법랍 54세를 일기로 선운사에서 입적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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