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은사(주지 도제 스님)가 7월30일 2층 법당에서 BTN 최장수 프로그램 ‘소나무(소중한 나, 무한행복)’ 진행자 광우 스님을 초청해 제7회 보은사 고월 백고좌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보은사 주지 도제 스님을 비롯해 광우 스님과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보은사 주지 도제 스님은 “광우 스님의 시원한 감로법을 통해 부처님의 지혜를 마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우 스님은 ‘공덕을 닦는 불자의 길’이란 주제로 부처님의 가피와 인과법을 설명했다. 스님은 “부처님도 과거 전생에 복을 닦았기에 복의 힘으로 보리수 아래에서 마왕 파순에게 항복받고 깨달음을 얻으셨다”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큰 스님의 법문을 듣고 참회하며 선업을 지어 행복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법회에서는 보은사 목련합창단과 소프라노 한서은 교수(전남과학대 음악과 겸임교수)의 음성공양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광주 보은사 백고좌법회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여덟 번째 백고좌 법회는 8월13일 순천 송광사 율원장 대경 스님을 초청해 진행된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92호 / 2023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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