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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무심선원, ‘2023년 여름정진법회’ 개최

  • 수행
  • 입력 2023.08.16 13:45
  • 수정 2023.08.29 20:12
  • 호수 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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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3~1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서
법회‧개인면담‧질의응답법회 등 구성

부산 무심선원(선원장 김태완)이 3박4일 간 여름 정진법회를 진행했다.

무심선원이 8월13~1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23년 여름정진법회’를 열었다. 경허 스님이 편찬한 ‘선문촬요(禪門撮要)’ 중 ‘혈맥론(血脈論)’을 교재로 진행된 이번 정진법회는 법회‧개인면담‧질의응답법회 등으로 구성됐다.

김태완 무심선원장.
김태완 무심선원장.

김태완 무심선원장은 “정기법회 장소와 거리가 멀어 참석이 어려웠던 분들을 위해 이번 정진법회를 마련했다”며 “분위기에 젖어 드는 것이 중요한 만큼 3박4일 동안 오롯이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선원장은 “‘불립문자‧교외별전‧이심전심‧직지인심‧견성성불’ 5가지 특징을 가진 조사선(祖師禪)은 선지식의 법문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라며 “참석자들은 지식과 이해로 헤아리는 것을 경계하며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진법회는 1회 1시간씩 진행되는 12번의 법회를 비롯해 김태완 선원장과 1대1로 진행되는 개인면담, 신형록 월인선원장의 질의응답법회 등으로 구성됐다. 법회는 ‘혈맥론’ 구절을 읽고 이에 대한 김 선원장의 해설로 진행됐다.

김 선원장과의 1대1 개인면담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한 부분이나 공부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묻고 이에 선원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형록 월인선원장.
신형록 월인선원장.

법회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신형록 월인선원장이 답변하는 질의응답법회가 이어졌다. 신 선원장은 “경전이나 어록의 문구에 생각을 끼워 맞추려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정진법회에 여러 번 참석한 김순미(59)씨는 “혼자 보다 다 함께 모일 때 공부가 더욱 수월해져 참여했다”고 말했다. 정진법회에 처음 참가한 최재형(30)씨는 “주위 도반들이 해주는 이야기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법회뿐 아니라 한국문화연수원의 풍광이 좋고 시설이 안락해 좋은 시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심선원은 서울‧부산‧대구에서 매주 정기법회를 열고 있으며 법회는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다. 가을 정진법회는 11월23일 예정돼 있다.

공주=박건태 기자 pureway@beopbo.com

[1693호 / 2023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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