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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사상실천연합, 만해 탄신 144주년 평화문학축전

  • 문화
  • 입력 2023.08.16 16:17
  • 수정 2023.08.17 09:19
  • 호수 1693
  • 댓글 0

8월29일, 서울 심우장서 다례재·세미나
9월12일 만해묘소 등 참배 순례행사도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이사장 홍파 스님)이 ‘제8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을 연다.

8월29일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만해선사 탄신 144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만해사상실천연합은 이번 축전을 통해 만해선사의 삶과 문학세계를 살펴보고, 미래 심우장의 성역화 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는 1부 만해선사 탄신 다례재 및 기념식, 2부 심우장 및 만해 학술세미나, 3부 만해문학의 향연으로 구성된다. 다례재는 이사장 홍파 스님의 상축을 시작으로 내빈 헌화와 황진수 이사의 행장소개, 태종호 시인의 만해 기념시 낭송, 불교인권위원회 대표 진관 스님의 만해찬시 낭송,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의 남북한 국민에게 보내는 평화 메시지 등으로 진행된다.

2부 심우장 및 만해 학술세미나는 서윤길 동국대 명예교수의 ‘만해 독립운동의 본질과 방편’ 기조강연과 김광식 전 동국대 특임교수의 ‘심우장의 역사 재조명’, 김지은 성북구청 학예사의 ‘만해 한용훈 선양사업의 현황과 추진방안’ 발제가 이어진다. 김성연 동국대 연구교수와 장성우 동국대 불교학부 강사가 각 발제에 대해 토론한다.

3부 만해문학의 향연은 백원기 동방대학원대학 석좌교수의 ‘만해의 심우장 시대와 문학의 특징’ 발표와 정연정 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의 토론으로 시작된다. 이어 마종옥, 김형식, 이희정, 최향숙 시인이 ‘알 수 없어요’ ‘나룻배와 행인’ ‘당신 가신 때’ ‘생의 예술’ 등 만해선사의 대표작을 낭송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김용표 준비위원장은 “심우장은 만해선사가 55세부터 입적할 때까지 주석하며 수행하고, 독립운동을 펼치고, 불교대중화와 사회계몽운동을 전개했던 도량”이라며 “만해사상실천연합은 만해선사가 꿈꿨던 민족의 참된 자주독립, 인간의 자유와 평등, 평화의 세계를 오늘의 우리 사회에 구현해 나갈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해사상실천연합은 9월12일 오전 9시 서울 동묘역을 출발해 만해묘소 참배, 서산 간월암 참배, 홍성 만해 생가지 및 만해 선산을 답사하는 ‘만해의 길’ 순례행사를 진행한다. 02)6952-3132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93호 / 2023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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