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最古) 사찰인 전등사와 단군이 세 아들을 시켜 쌓은 삼랑성의 사계를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이 열린다.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는 8월18일부터 9월17일까지 ‘제1회 삼랑성 역사문화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삼랑성의 역사적 중요성을 공유하고 전등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연령, 성별, 국적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시각의 독창성, 주제의 전달성, 작품의 일관성, 기록의 충실성 등이며, 작품규격은 jpg 확장자를 갖는 이미지를 제출하되 장축 기준은 3000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갖춰야 한다. 용량은 3MB 이상 10MB 이하로 하며, 출품지원서와 사진 원본 파일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이메일(samlangseong@gmail.com) 또는 웹하드(ID: mgb90 / PW: 1230)로 가능하다.
삼랑성역사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규격 심사를 거친 뒤 1차, 2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수상작은 대상 1명 200만원, 최우수상 2명 100만원, 우수상 4명 50만원, 기록상 10명 10만원 등 총 17명에게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삼랑성역사문화축제 기간 중 전등사 경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주지 여암 스님은 “현대인에게 가장 친숙한 대중예술 매체인 사진으로 표현한 삼랑성과 전등사의 모습들이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에서 다양한 사진 작품이 응모돼 민족의 얼이 깃든 삼랑성의 역사적 가치와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전등사의 문화재적 가치가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삼랑성역사문화축제 홈페이지(www.samrangseong.org)를 통해 발표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93호 / 2023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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