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8대 중앙종회 첫 보궐선거를 앞두고 2교구 용주사에 탄원 스님, 직능대표 문화분야에 허허 스님이 각각 단독 출마했다. 이들 스님은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심사를 거치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다.
조계종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따르면 9월7일 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용주사 중앙종회의원에 전 총무원 문화부장 탄원 스님이, 직능대표 문화분야에 김해 성조암 주지 허허 스님이 등록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용주사 교구 탄탄 스님과 직능대표 문화분야 현담 스님이 각각 사직에 따른 것이다. 조계종 중앙선관위는 8월24일 회의를 열어 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9월4일, 용주사 교구는 9월7일 당선자를 확정한다.
탄원 스님은 자승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0년 수계(사미계) 했다. 대덕사, 해룡사 주지 및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호법국장, 제16~17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문화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포항 보경사 주지를 맡고 있다.
허허 스님은 법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7년 수계(사미계)했다. 사회복지법인 자비복지원 대표이사, 조계종 교육아사리를 역임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693호 / 2023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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