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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 스님,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 맞춤 자비명상 진행

  • 교계
  • 입력 2023.08.18 11:55
  • 호수 1693
  • 댓글 0

8월17일 자비명상·중림종합복지관 MOU
지역 주민들에 정기적 명상프로그램 제공

힐링멘토 마가 스님이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맞춤형 자비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8월17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과 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복지관 이용자와 종사자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명상 프로그램과 집단상담을 지속 진행한다.

협약식에는 프로그램의 예비 참여자들과 명상프로그램 지도강사가 참석해 자비명상 프로그램 참여 동기, 기대하는 방향 등의 의견을 나눴다.

이날 명상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명상을 하고 나니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참가자는 “전에 명상으로 큰 도움을 받은 뒤로 꾸준히 명상 습관을 유지하고자 했는데, 바쁜 일상으로 할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며 “기회가 다시 찾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복지관 사회복지사도 “사회복지 업무는 마음이 힘들고 무거워질 때가 많다. 때로는 부정적인 마음이 내가 만나는 주민에게도 전달될까 염려된다”며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에 관심이 생겨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자비명상 프로그램으로 명상을 배우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서울시 등록 비영리법인 자비명상은 2011년부터 동국대미래융합교육원에서 자비명상지도자, 마인드힐링지도사, 인성지도사, 청소년명상지도사, 차명상지도사 등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은 “꽃을 피우듯 명상을 통해 개인의 평안과 행복을 찾고, 주변에도 행복을 전해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명상의 긍정적인 효과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운희 관장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명상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상프로그램의 참여를 마친 참여자들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운영지원 사찰인 조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10월부터 어르신 대상 ‘먹기와 마음먹기 명상’, 30,40대 학부모 대상 ‘부모의 행복이 자녀의 행복 비결’, 초등고학년 겨울방학 중 ‘명상하면 집중력 UP UP’, 복지관 생활지원사와 ‘돌봄직업군의 소진 예방을 위한 자기자비’, 복지관 사회복지사 대상 ‘행복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자비명상’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93호 / 2023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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