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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은해사서 ‘롱첸 닝틱 온드로 법회’ 열려

  • 교계
  • 입력 2023.08.24 14:25
  • 호수 1694
  • 댓글 1

8월18~24일, 쟈낄룽 린포체 지도로 집중 수행
예세롱코리아, 4년만에 오프라인 법회로 진행

예셰롱코리아는 영천 은해사 템플스테이관인 육화원에서 8월18일부터 24일까지 6박 7일간 쟈낄룽 린포체와 ‘제6회 롱첸 닝틱 온드로 법회’를 열고 30여명의 금강승 수행자들과 함께 집중 수행을 진행했다.

‘롱첸 닝틱 온드로’는 티베트불교의 4대 종파 가운데 하나인 닝마파에서 가장 높은 가르침으로 여기는 족첸 수행을 위한 필수 수행 과정이다. 구루린포체로 불리는 파드마삼바바가 티베트에 전수한 후 닝마파에서 이어오고 있다. 쟈낄룽 린포체는 닝마파 족첸 법맥의 수지자로 18세기 낄룽 사원을 창건한 직메 오찰 갸초의 다섯 번째 환생자로 여겨진다. 스님은 2019년 2월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후 롱첸 닝틱 온드로 수행법과 저서 ‘쉼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중 명상법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어 오고 있다.

영천 은해사 템플스테이관인 육화원에서 6박 7일 집중 안거로 진행된 제6회 롱첸 닝틱 온드로 법회는 4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으로 법회다. 이번 법회는 금강승 수행과 온드로 법문, 질의 응답 시간, 소규모 면담, 저녁 수행으로 구성됐다.

여름 집중 안거에 시작에 앞서 쟈 낄룽 린포체를 만난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더운 날씨에 한국불자들에게 부처님을 법을 전하고 수행하고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은해사에서 충분히 쉬고 편히 머물다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쟈 낄룽 린포체와 수행자들을 환대했다. 한국불교와 티베트불교에 관한 여러 대담을 나누던 쟈낄룽 린포체 스님은 티베트 쟈츄카 지역에 있는 본찰 낄룽 사원이 최근 화마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고 이에 은해사 회주 돈명 스님과 교구장 덕조 스님은 재건불사에 사용하라며 기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영천=윤지홍 대구지사장 fung101@beopbo.com

[1694호 / 2023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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