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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천사 목조보살좌상 등 6건 전남유형문화재 지정

  • 교계
  • 입력 2023.08.24 19:44
  • 수정 2023.08.24 21:01
  • 호수 1694
  • 댓글 0

전라남도, 8월24일 밝혀

옴천사 목조보살좌상
옴천사 목조보살좌상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8월24일 강진 옴천사 목조보살좌상, 영광 불갑사 법고, 담양 보리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강진 화방사 나한상 등 6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6건은 강진 옴천사 목조보살좌상, 영광 불갑사 법고, 담양 보리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강진 화방사 나한상 일괄, 보성 죽곡정사 연평답문보록, 영암 박동열 신도비다.

강진 옴천사 목조보살좌상은 17~18세기 활동하던 조선 최고 조각승이었던 색난파에 의해 조성된 불상이다. 당시 조각사 연구에 도움이 되고 색난파의 불상 조성 흐름 등을 알 수 있는 중요 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영광 불갑사 법고는 9번의 수리 기록과 이에 참여한 사람을 파악할 수 있는 문화재다로 조선 후기 불교 공예사 연구의 귀중한 기준작으로 평가된다. 제작 및 보존상태가 우수해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법고는 불교 의식에 쓰이는 북이다.

담양 보리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은 1630년 나균, 뇌형, 법란 등이 담양부 추월산 보리암에서 제작한 사실이 명확하며 조각 양식이 매우 뛰어나다. 1630년 조상 이후 현재까지 처음 제작한 사찰에 봉인돼 있어 그 의미와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강진 화방사 나한상 일괄은 양식적, 도상적 특징을 통해 17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나한 신앙 관련 조각상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돼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 나한은 불교의 수행을 완성한 성자로, 이를 대상으로 하는 신앙이 나한 신앙이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충분히 확인돼 도 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후손에게 길이길이 물려줄 지역의 문화자원이 되도록 보존·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94호 / 2023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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