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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의 기쁨 법보시 동참으로 경험하길”

  • 법보시
  • 입력 2023.08.28 17:11
  • 호수 1694
  • 댓글 0

심동희(보장화) 불자

수용자 편지 읽고 동참 결심
“보시 실천은 불자 기본 덕목”

“법보신문을 보다가 교도소에 있는 수용자가 보낸 편지를 읽게 됐어요. 신문으로 불교공부를 하고 있는데 많이 부족해 더 보내줄 수 있냐는 내용이더군요. 이렇게 부처님 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어요. 내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면서 살자고 다짐한 사람인데 그 간절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야 하지 않겠어요.”

심동희(82. 보장화) 불자가 수용자들에게 신문을 전달하고 싶다며 법보신문의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는 “아이들을 홀로 키우며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부처님 말씀이 큰 도움이 됐다.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수용자들도 신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얻고 평안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정한 행복은 무조건적인 나눔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한 그는 불교와 인연을 시작한 후부터 도반들과 함께 승가원, 요양원, 호스피스 등지를 다니며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군법당 후원은 물론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의 이주민 지원 캠페인에도 정기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부처님처럼은 못살더라도 따라가는 시늉이라도 해야하지 않겠냐”는 것이 이유였다. 

이런 마음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 불서와 신문 읽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심 불자는 “신문과 책에는 보배 같은 부처님 가르침이 가득해 법보신문에 실린 큰스님 법문과 인터뷰를 꼼꼼히 읽는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며 매일 나를 돌아본다. 그래야 불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며 눈을 감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자들에게도 법보시 캠페인 동참을 권유했다. 

“제가 살림이 넉넉한 게 아니에요. 나라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지만 지금도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보시 실천에 있어서 돈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아요. 이렇게 조금씩이나마 나누는데서 기쁨을 찾고 마음의 평온을 찾습니다. 그런데 욕심을 내려놓지 못해 즐거움을 경험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는 모두 가슴속에 부처님을 모시고 살잖아요. 당연히 법을 따라야하죠. 불자분들도 법보시에 동참해 마음에 작은 풍요로움을 경험해보길 바랍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94호 / 2023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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