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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조계사, 동국대에 장학금 1억원 기부

  • 교계
  • 입력 2023.08.29 16:53
  • 수정 2023.08.30 11:44
  • 호수 1695
  • 댓글 1

8월28일,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수여식
종로구 거주 재학생 10명에 장학금 전달

[동국대]
[동국대]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동국대(총장 윤재웅)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가 8월28일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조계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윤상희 선임부회장, 지정학 학교법인 동국대 사무처장, 하홍열 대외협력처장, 장환영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장학금 수여하는 제도다. 47회를 맞이한 이날 장학행사에서 조계사는 종로구 지역 10명을 선발해 각 1백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나머지 기부금도 추후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한국불교의 중심 조계사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큰 자부심을 가질 것”이라며 “장학생들이 동국인으로서 앞으로 역할을 잘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70억 세계인구 중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10명의 학생은 조계사와 아주 귀중한 인연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인연이 지속되길 바란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환영 동국대 학생처장은 “불교계가 동국대 재학 중인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은 이전에 없던 장학제도라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장학제도의 취지를 잘 알고 앞으로의 학업에 진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은 “꿈과 희망을 갖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심성고운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준형(불교학부 4학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불교학도로서 조계사라는 소중한 인연의 끈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건태 기자 pureway@beopbo.com

[1695호 / 2023년 9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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