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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65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고불식…남·녀행자 49명 입교

  • 교계
  • 입력 2023.09.04 14:25
  • 수정 2023.09.05 08:39
  • 호수 1696
  • 댓글 0

9월2일, 8교구본사 직지사 만덕전에서
남행자 32명·여행자 17명…9월13일까지
습의·염불 등 교육 마치고 13일 5급 고시

[조계종 교육원]
[조계종 교육원]

조계종 출가수행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인 행자교육이 제8교구본사 직지사에서 시작됐다.

조계종 교육원은 9월 2일 오전 8시30분터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65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고불식을 봉행했다. 65기 수계교육에는 남행자 32명, 여행자 17명 등 총 49명이 입교했다. 고불식에는 교육원장 직무대행 지우,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을 비롯해 수계교육 기간 행자들을 지도할 유나, 교수사, 습의도감, 갈마사, 인례사 등 스님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수계교육 운영위원장이자 교육부장 직무대행인 지우 스님. [조계종 교육원]
수계교육 운영위원장이자 교육원장 직무대행인 지우 스님. [조계종 교육원]

행자들은 수계교육 운영위원장이자 교육원장 직무대행인 지우 스님은 수계교육에 대해 “행자기간 부족했던 점을 점검하고, 보충하며 비로소 참된 출가수행자로 나아가는 계기”라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을 통해 삼보에 대한 굳건한 신심으로 삶의 근본적 전환의 계기를 만들어 출가자로서 살아갈 발심과 서원을 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조계종 교육원]
[조계종 교육원]
[조계종 교육원]
[조계종 교육원]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도 “거센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연어들처럼 수행자의 길로 들어섰다”며 “물러섬 없이 정진하며 이 끝에서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과 교만이 사라진 열반의 행복을 만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49명의 행자들은 서원문을 통해 “성불하는 그날까지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를 배우고, 보살생을 실천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이룰 것”이라며 “보고 듣고 배우는 모든 것이 성불에 이르는 거룩한 진리의 가르침임을 굳게 믿고, 잠시도 게으르지 않게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계종 교육원]
[조계종 교육원]

남녀행자들은 오는 12일까지 습의, 사미·사미니 율의, 염불, ‘초발심자경문’ 등을 익히고 9월12일 삼보일배로 정진한다. 이어 9월13일 5급 승가고시와 면접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는 9월13일 사미·사미니계와 보살계를 수계한다. 수계식 후에는 3000배 철야정진이 진행된다. 수계교육 회향식은 9월14일 오전 8시 만덕전에서 진행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696호 / 2023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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