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학계 원로이자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 미술사학과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한 저자는 평생 예술을 읽어왔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5년, 경주국립박물관에서 15년, 그리고 2000년 경주박물관장에서 퇴임할 때까지 예술품과 오랜 세월 가까이에서 지냈다. 이 책은 아름다움을 좇는 한 미술사학자의 삶과 연구 여정의 기록이자 고백이다. 강우방 지음, 불광출판사, 3만2000원.
[1695호 / 2023년 9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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