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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통해 한국서도 불연 잇길”

  • 법보시
  • 입력 2023.09.05 15:16
  • 호수 1695
  • 댓글 0

신윤섭 로터스월드 BWC 센터장 

“작은 동참이지만 희망으로 전달됐으면 합니다. 코리안드림 또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물설고 낯선 이 땅을 밟은 이들에게 누군가는 관심을 갖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태어나 불자로 성장한 이들이 법보신문을 통해 한국에서도 부처님과의 인연을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불교계 국제개발NGO 로터스월드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운영하는 BWC 신윤섭 센터장이 법보신문 법보시 동참을 서약했다. 그는 2005년 세계유산 앙코르와트를 보기 위해 캄보디아를 처음 방문했다. 그러나 앙코르와트의 화려함과 웅장함보다는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이 더 크게 다가왔다. 킬링필드 대학살의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아이들의 눈망울은 앙코르와트의 감동마저 퇴색하게 했다.

한편으로 희망도 발견했다. 앙코르와트 인근에 로터스월드가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 보건 등을 지원하기 위한 BWC를 건립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006년 로터스월드 사무국장으로 인연을 맺어 BWC를 통해 그곳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업들을 기획하고 추진해 왔다. 현재는 BWC를 맡아 로터스월드가 진행하는 캄보디아 희망 불사를 총괄 책임지고 있다. 

신윤섭 국장은 자신의 법보시가 한국 내 캄보디아 사찰 및 자조모임 등 커뮤니티에 전달되기를 바랐다. 그는 “로터스월드, 특히 BWC는 법보신문과 캄보디아에 희망을 전하는 많은 인연을 맺어왔다”며 “김안과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의안캠페인을 비롯해 화장실이 없어 전염병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된 어린이들을 위한 깨끗한 화장실 선물하기 캠페인, 전기가 부족한 곳에 빛을 선물하는 로터스랜턴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법보신문이 BWC를 통해 캄보디아 내 자비행을 펼쳤던 것처럼 이제 BWC의 일원인 제가 법보신문을 통해 자비를 전하고자 한다”며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계속해 부처님의 법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법보신문이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95호 / 2023년 9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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