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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들에 새로운 길 개척하는 힘 되어주길”

  • 법보시
  • 입력 2023.09.05 15:23
  • 수정 2023.09.05 15:27
  • 호수 1695
  • 댓글 0

충주불교사암연합회장 도안 스님

법보시, 행복 안내하는 최고 방편

“구치소나 교도소 수용자들은 부처님 법을 간절히 원하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불자라면 마땅히 많은 이들이 부처님 품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법을 전해야 합니다. 때문에 법보신문은 이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충주불교사암연합회장 도안 스님이 교도소 수용자들이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줄 것을 당부하며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국의 다양한 불교 소식과 유익한 연재가 소개되고 있어 매주 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법보신문을 꼼꼼히 살피며 마음을 다잡곤 한다”는 도안 스님은 “법보신문에 가득 담긴 부처님의 가르침이 곳곳에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삶의 위로가 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특히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수용자들이 많아져 이들을 관리하는 사람들도 스트레스가 많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마음의 평정심을 찾고 그들에게 밝은 표정, 따뜻한 말로 다가가 평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자기중심을 잃고 헤매는 그들이지만 부처님 가르침 한 줄로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문서포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용흥사 주지 소임도 맡고 있는 도안 스님은 지역 경로당과 요양원에 떡과 과일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소외이웃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앞으로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등 지역에 거주 중인 불교국가 출신의 이주노동자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안 스님은 “대중의 생각과 의견이 활발하게 개진되는 소통의 채널이 제대로 작동될 때 사회가 발전하듯 불교계도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공동선을 찬탄하고 실천하는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부처님의 법은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는 최고의 해법으로 지구촌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부처님 법을 나누는 법보시에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695호 / 2023년 9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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