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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세계유산축전 한 달간 대장정 마무리

  • 교계
  • 입력 2023.09.07 09:41
  • 수정 2023.09.07 10:33
  • 호수 1696
  • 댓글 0

9월2일, 선암사 괘불 디지털아트 무대를 끝으로

‘일류 순천 세계유산을 담다’를 주제로 순천 선암사와 순천갯벌에서 펼쳐진 ‘2023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이 ‘괘불 디지털아트 퍼포먼스-야단법석’을 끝으로 폐막했다. 순천 세계유산축전추진위(위원장 이재근)는 9월2일 선암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괘불 디지털아트 퍼포먼스-야단법석(이하 괘불 디지털아트)’을 선보이며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23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내·외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이 준비한 복합 향유 축전 프로그램이다.

범종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민족춤 장인 서정숙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디지털 영상과 어우러진 승무로 선보였다. 이어진 괘불 디지털아트는 선암사의 자연과 사물과 석가모니 괘불탱화가 어우러지며 동참자들을 화엄의 세계로 인도했다. 이번 괘불 디지털아트는 ‘나를 찾아서’라는 부제로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감정들을 춤으로 표현하고, 나를 찾는 여행은 모두가 공존하며, 더불어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재근 순천 세계유산축전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암사’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순천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순천에서 한 달간 진행된 세계유산축전이 선암사에서 괘불 디지털아트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며 “좋았던 점, 아쉬운 점을 더 다듬고 보완해서 내년 세계유산축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 온 박성은(순천)씨는 “선암사에 밤에 와본 적이 없어 밤에 공연하는게 어떤 느낌일지 몰라서 와봤는데 너무 좋고 새로웠다”며 “특히 선암사 공양간에서 먹은 사찰음식은 부담 가지도 않으면서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다음에도 또 먹고싶다”고 말했다.

괘불 디지털아트가 시작에 앞서 선암사 공양간에서 ‘산사 미식회’가 진행됐다. 소박한 재료로 영양가 있게 만든 사찰음식의 독특한 맛을 경험한 참가자들은 감탄사를 터트렸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96호 / 2023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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