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신뇨엔이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와 승려노후복지 발전에 힘을 보탰다.
신뇨엔(진여원) 대표단은 9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및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마츠나가 준 진여원 국제원장은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이 처음 발견됐을 때 그 아름다운에 감명 받아 일전에 기부에 동참한 바 있다”며 “이 외에 아미타불교요양병원과 같이 승려노후복지 개선에도 성과를 내는 등 불교 중흥을 위해 힘쓰는 한국 조계종을 응원한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지난달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총무원장스님이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을 격려한 모습은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며 “또 전국 사찰을 개방해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열어준 조계종의 모습은 전 세계 불자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줬다. 조계종이 한국을 대표하는 종단으로써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매년 자비나눔 기금을 전해온 진여원이 올해도 소중한 성금을 기부해 줘 감사드린다”며 “부처님 가르침이 전 세계에 선양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과 신뇨엔 한국본부 상임이사 정경 국원과 지도법사 상환 국원이 자리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96호 / 2023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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