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도량 공동대표를 지낸 제광당 철오 대선사가 9월6일 오후 8시20분 법랍 45년, 세수 77세로 사천 구룡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철오 스님은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출가해 제방 선원에서 정진했다. 실상사 선우도량 공동대표, 선학원 이사를 지냈으며 사천 구룡사 주지로 주석했다.
특히 스님은 어린이 포교에 대한 남다른 원력으로 함양 법인사에 주석할 당시 어린이 법회를 시작, 전국에 어린이 포교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어린이 포교 단체 사단법인 동련의 전신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3대 회장을 지냈으며 1988년 포교대상 특별상, 1995년 포교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스님의 장례는 문도장으로 엄수되며, 분향소는 사천 구룡사에 마련됐다. 다비식은 9월9일 오전 10시 구룡사에서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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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호 / 2023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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