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가 불교 기관 및 단체 43곳에 총 1억300만원을 지원했다.
진흥원은 9월11일 ‘제7기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7월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취지로 신행(수행), 학술, 문화, 복지, 포교, 미디어 등 6개 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을 접수 받아 심사를 거쳐 지원 기관 및 단체를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문사수명상연구원 등 신행(수행)실천 3곳, 나란다불교학술원 등 학술세미나·학술지 발간 5곳,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 등 문화행사 12곳, 경남불교사회복지협의회 등 등 복지활동 5곳, 굿월드자선은행 등 포교활동 17곳, 비로자나국제선원 등 미디어 2곳이다.
진흥원은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은 포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기관·단체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작지만 큰 원력으로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는 소모임이나 단체를 지원함으로써 불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많은 불교 단체들이 불교의 싹을 틔우는 풀뿌리불교의 토대를 마련해 이 시대를 밝히는 새로운 불교중흥의 꽃을 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는 매년 2회 실시하며, 선정된 기관 및 단체의 당해년도 사업추진에 대해 연 1회 지원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97호 / 2023년 9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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