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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단풍 더불어 붉게 피어나는 불꽃의 노래

  • 문화
  • 입력 2023.09.21 09:14
  • 호수 1698
  • 댓글 0

봉화 청량사, 10월7일 산사음악회
사랑과평화·한영애밴드 등 무대 마련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도량 봉화 청량사가 가을밤 청량산을 배경으로 축제를 펼친다.

청량사(주지 운담 스님)는 10월7일 오후 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2023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불꽃의 노래’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산사음악회는 청량사 주최, 청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동안 뜸했었지’ ‘샴푸의 요정’의 사랑과 평화, ‘사랑의 슬픔’ ‘집시 여인’의 이치현과 벗님들, ‘돌아오라 바람아’ ‘여울목’의 한영애밴드가 열창의 무대를 펼친다. 이와 함께 미국 줄리어드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시오페라단 등에서 활동한 성악가 추희명, 봉화·영주·안동 지역 청량사 신도들로 구성된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을밤 청량사는 장엄한다.

주지 운담 스님은 “청량산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날, 더불어 청량사 도량에서는 불꽃의 노래로 물이 든다”며 “청량사는 예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023 산사음악회를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축제로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꽃의 노래와 붉은 단풍 그리고 사부대중의 붉은 마음이 한 데 모여 눈부신 순간이 될 것”이라며 “함께하시어 여러분 마음 속 불꽃에 불을 지펴 보시기 바란다”고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신라 문무왕 3년(663)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청량사는 송광사 16국사 중 마지막 국사인 법장고봉 선사에 의해 중창된 고찰이다. 청량사는 깊은 산중에 위치한 지리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경북지역 어린이, 청소년, 농민 포교에 힘써온 지역 대표 포교도량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98호 / 2023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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