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보물급 건조물 325건에 대한 보존현황 조사 보고서가 발간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이 9월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국보·보물 건조물 문화유산 정기조사 보고서’ 발간을 알렸다. 보고서는 ‘문화재보호법 제44조(정기조사)’에 따라 지난해 모든 국가 지정·등록 유산의 보존현황 조사성과가 담겼다. 발간사업은 안전방재연구실(실장 김석희)에서 수행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안동 봉정사 극락전’ ‘공주 마곡사 영산전’ ‘경산 불굴사 삼층석탑’ ‘삼척 죽서루’ ‘무주 한풍루’ ‘제주 관덕정’ 등 국보·보물로 지정된 건조물 문화유산 325건(목조 101건, 석조 224건)을 대상으로 보존 상태와 주변 환경, 향후 조치 방안 등을 조사한 결과가 수록됐다. 조사결과는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방자치단체 등 관리주체에 통보됐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가 진행 중이다.
총 8권(1권 서울·인천·경기, 2권 강원, 3권 충북·충남·대전·세종, 4권 광주·전북, 5권 전남, 6권 경북(경주 제외), 7권 대구·경주, 8권 부산·울산·경남·제주)으로 구성된 보고서는 ‘문화재청 누리집(https://www.cha.go.kr)’ ‘국립문화재연구원 누리집(https://www.nrich.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국보·보물 건조물 문화유산의 원형 보존을 위해 정기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박건태 기자 pureway@beopbo.com
[1698호 / 2023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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