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과 장애인시설 등 500가구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기원했다.
조계사와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은 9월22일 ‘한가위 마음나눔전’을 갖고 종로구 17개동에 340개, 장애인시설에 160개의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조계사에서 준비한 선물세트는 찹쌀김부각, 참치캔, 초코파이, 국수, 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됐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인사말에서 “조계사는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늘 노력한다.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조계사 가족들의 마음을 듬뿍 담아 준비했다”며 “모두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조계사가 종로구공동체의 중심축으로 큰 역할을 해주신다”며 “지현 스님과 행복나눔가피봉사단을 비롯해 보살행을 실천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소외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인사했다.
김경숙(호연) 행복나눔가피봉사단장은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한 조계사 사부대중의 공덕으로 2000여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세트를 나눔하게 됐다”며 “연말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자비나눔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사회국장 혜원, 김경숙(호연) 행복나눔가피봉사단장, 심재화(정선화) 행복나눔가피봉사단부단장, 장경태(성해) 교육본부 부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정미선 복지경제국장이 함께했다.
이지윤 인턴기자 yur1@beopbo.com
[1698호 / 2023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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