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 원각사가 추석을 앞두고 불교계 복지시설에 자비의 쌀을 보시하며 소외 이웃의 풍성한 명절을 기원했다.
원각사(주지 도흔 스님)는 9월21일 경내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누기 전달식’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원각사는 백중기도를 통해 불자들의 기도 정성으로 십시일반 모인 자비의 쌀 1500kg을 부산불교복지협의회(회장 정여 스님)에 전달했다.
부산불교복지협의회는 이 쌀을 개금종합사회복지관, 공창종합사회복지관, 낙동종합사회복지관 등 부산 지역 불교계 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17개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자비의 온정을 고루 회향했다. 원각사가 부산불교복지협의회를 통해 자비의 쌀 나눔을 이어온 것은 올해로 5년째다.
원각사 주지 도흔 스님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매년 백중기도 회향 후 불교복지시설에 자비의 쌀을 지원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복지사회와 불국정토 구현에 애쓰시는 모든 협의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의 이웃들이 건강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기원 드린다”고 밝혔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699호 / 2023년 10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