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유 (주)김영사 회장이 10월1일 왕생했다. 향년 76세.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월3일 오전 8시다.
1947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를 수료했다. 특히 1970년 가을 동국대 총장을 지낸 백성욱 박사를 찾아뵙고 사사한 것을 계기로 일생 불자의 길을 걸어왔다. 1976년 도서출판 김영사를 설립했으며, ‘행복한 공부’ ‘행복한 마음’ 등을 비롯해 2021년에는 백성욱 박사 전집(전 6권)을 펴내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재단법인 여시관을 설립해 법회 활동과 수행을 지원하고 불교학 연구를 돕는 등 불법홍포에 힘을 쏟았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699호 / 2023년 10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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