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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전북교구 종도 간담회

  • 교계
  • 입력 2023.10.04 17:35
  • 호수 1699
  • 댓글 0

9월25일, 현황 보고 받고 종단화합·발전방향 논의
상진 스님 “전북교구에 감사…발전 위해 노력할 것”

지역 교구를 찾아가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과 함께 전북교구를 찾아 종도 간담회를 열고 종단의 화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은 9월25일 태고종전북종무원 2층 강의실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큰스님과 전북종도의 대담’을 진행했다. 전북대학교 남상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삼귀의례에 이어 내외빈 소개, 전북교구 종무원 임원 소개 및 현황(151개 사암과 유형·무형 문화재 29사암, 전통사찰 38개 사암) 보고에 이어 태고종 종도들과 대담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사서실장 원오(제주도 백제사), 사서국장 일묵, 사회부장 도희, 홍보부장 현담 스님 등 총무원 집행부와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부원장 연수(완주 봉서사), 태고종 원로의장 도광(전주 승암사), 자문위원장 승천(정읍 일광사), 전북종회의장 법전(김제 용봉사), 전북영산작법보존회장 영산 스님 등 전북교구 스님들과 이재현 태고종전북교구신도회장 등 재가불자, 우범기 전주시장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태고종 전북교구 종회의장 법전 스님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전북교구 방문을 종도들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상진 스님에 대한 종도들의 기대가 크며 태고종이 앞으로 더 약진하고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는 종단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지역의 어려운 난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달라”고 했다.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 탑사 주지)도 “상진 스님은 사회복지사업, 승가 화합을 이끌어 갈 지혜와 능력을 겸비한 스님”이라며 “각 교구를 순시하시며 종도들의 소리에 귀길이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교구가 가지고 있는 문화, 복지, 사회 사업을 잘 이끌어서 종도들을 위한 총무행정을 해 나실 것으로 믿고 있다”며 “전북교구는 앞으로도 사명을 가지고 복지와 사회문화를 창달해 나가 더욱 발전하는 교구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집행부 스님들과 함께 “하심하고 문턱을 낮춰 소통하는 총무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며 지역 스님들과 전법사, 종도 앞에서 큰절로 일 배를 올렸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많은 교구를 돌아보면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오늘 전북교구에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믿고 소통하며 함께 하는 총무원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총무원의 계획을 설명하고 종도와 질의문답을 이어갔다. 질의응답에서는 무형·유형문화재, 사회복지, 태고종단의 정통성 등 종단 발전에 많은 질문과 답변이 진행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대담을 끝내며 “전북교구가 어려운 이웃에 자비를 실천하며 문화와 복지, 교정교화에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어서 태고종단의 자부심을 이어가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오늘 전북교구에서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종단을 만들고 전북교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과 우범기 전주시장에게 당 삼장법사 현장 스님의 번역본 한문반야심경 목판본을 전달하며 전북교구와 전주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99호 / 2023년 10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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