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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개산 1378주년 맞아 ‘빛 축제’ 

  • 교계
  • 입력 2023.10.10 16:15
  • 호수 1699
  • 댓글 0

10월30일까지 경내 일대서
디지털기술 이용한 빛의 향연

영축총림 통도사가 개산 1378주년을 맞아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의 향연과 함께 천년의 문화를 나누는 빛 축제를 펼친다.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0월30일까지 경내 일대에서 ‘개산 1378주년 개산대재-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나눔과 참여의 장’ ‘역사와 문화의 장’ ‘문화행사 및 전시’와 함께 야간 특별 행사로 ‘마음의 불씨를 띄우다’가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마음의 불씨를 띄우다’는 지난해 영축문화축제 일환으로 경내 무풍한송로와 성보박물관 앞마당에서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더 새롭고 다채로운 기획으로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는 힐링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 중 10월13일부터 22일까지 오후 7시~9시 무풍한송로 일대에 야간 경관을 빛으로 물들인다. 삼성반월교에는 ‘미디어 파사드’로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특히 10월14일과 21일에는 각각 오후 8시 ‘드론쇼’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개산대재를 통해 통도사 천년의 문화를 만나는 시간도 다채롭다. 

10월21일에는 오전9시30분부터 스님들과 불자들이 함께 괘불을 이운하는 ‘영축삼보 이운’과 ‘괘불 헌공’ 의식이 봉행된다. 또 오후 1시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서울 청룡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탱 특별전 개막식이 열리고 2시에는 부도전에서 부도헌다례가 봉행된다. 22일에는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자장율사 가사배견을 할 수 있다. 23일에는 오전10시30분 설법전에서 자장율사 영고재 및 개산대재 법요식이 봉행된다. 

지역과 상생, 소통하는 행사도 다양하다. 10월19일 오전 11시30분부터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만발공양과 문화 공연이 열린다. 축제 기간 중 경내 일대는 형형색색 국화 장엄이 가을 향기를 더한다. 스님들의 스마트폰 사진 작품을 모은 ‘나도 작가다’는 감로당 앞 야외공간에 마련된다. 통도사 승가대학 서예전도 9일부터 23일까지 명월료에서 열린다. 

이밖에 10월1일부터 시작된 통도사 가을소풍 행사는 1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10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선착순 접수로 마감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제2회 초·중·고 사생대회, 박상언 도자 나한전도 진행된다.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은 “천년이 넘는 통도사의 역사와 현대의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개산대재’라는 주제 아래 시민과 불자들에게 마음의 등불을 전하는 축제”라며 “통도사에서 마음을 밝히는 귀한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055)382-7182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99호 / 2023년 10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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