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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만해 스님 평화 정신 기리는 '만해동산' 개원

  • 교계
  • 입력 2023.10.10 17:33
  • 수정 2023.10.18 12:10
  • 호수 1700
  • 댓글 0

10월10일 입적 80주기 맞아
본관 옆 만해시비 일원에 조성

동국대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며 동국정신의 지주였던 만해 한용운 스님(1879~1944)의 가르침을 기리는 만해동산을 개원했다.

만해 스님 입적 80주기를 기념하는 만해동산은 본관 옆 만해시비 일원에 조성됐다. 시멘트, 철근 등 인공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공간으로, 만해시비의 의의를 구현해 동국구성원을 위한 깨달음과 명상, 쉼터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국대(이사장 돈관 스님, 총장 윤재웅)는 10월10일 개원식을 열고 만해공원 조성의 의의를 밝혔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만해동산은 국민의 행복을 위하고 나라의 평화를 바랐던 만해 스님의 간절함이 100년을 넘어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라며 “동국인들이 민족의 독립과 나라의 번영을 위해 진력하신 만해 스님의 용기와 헌신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분들이 만해동산을 자주 찾아 마음의 평화로움과 삶의 즐거움을 편안하게 담아가기를 바란다”며 “이 자리의 선근인연으로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환하게 밝혀가길” 축원했다.

윤재웅 총장도 “만해 스님은 만고의 귀감이 되는 민족의 사표요, 동국의 자랑스러운 선배”라면서 “모든 동국인은 만해 스님을 한마음으로 기려야 한다. 동국대가 만해정신을 잊지 않고 민족사학의 자긍심을 더욱 고취하며,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길 부처님의 뜻으로 발원한다”고 기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 고재석 동국대만해연구소장,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정영식 연구부총장, 공영대 교무부총장, 성상현 기획부총장, 김성우 관리처장, 제상우 가이아글로벌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700호 / 2023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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