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음악원 한국불교음악학회가 10월13일 오후 1시 동국대 문화관 2층 학명세미나실에서 제6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어장 벽응 대종사 생애와 법음성 세계’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전통불교음악인 범패의 계승 발전에 헌신하다 입적한 벽응 스님의 행적을 조명한다. 벽응 스님의 생애, 수행과 의례 활동, 법음성 세계 연구와 종합 토론을 통해 근현대 불교음악사 단면도 살펴본다.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의 개회사와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벽응 대종사님의 생애와 의례활동(도현 스님/문수사 대자원 주지·중앙승가대 불교학 박사) △벽응 스님의 불교음악 자료 및 전승자 현황(양영진/국립민속국악원 학예연구사) △경제 범패승 벽응 스님 염불 개관-현존하는 염불자료를 중심으로-(손인애/ 서울대 박사) △태평소의 불교적 배경과 벽응 스님 민요가락에 대한 연구(박천지·윤소희/ 동국대 대우교수)가 발표된다.
논평은 차형석(연세대)교수, 동환 스님(조계종 어산종상), 김해숙(한국예술종합대)명예교수, 박법훈(동국대)석좌교수가 각각 맡는다.
학회는 “벽응 스님의 일부 범패가 여느 경제(京制) 범패 선율과 차이가 있어 서울과 다른 개성과 특징이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불교학계와 불교음악계에서 법음범패의 대가인 벽응 스님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인턴기자 yur1@beopbo.com
[1700호 / 2023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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