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노인복지관(관장 대원 스님)이 10월6일 ‘노인연계프로그램 경로당활성화사업 지역사회 찾아가는 소통관계 형성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13개소 경로당 중 마들공동체사업 프로그램 활성화가 가장 우수한 경로당 5개소를 선정, 행사에 6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경로당 간의 친밀감, 회원들 간의 응집력을 높여 단합을 유도하고 사회활동 참여를 돕고자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백제부여단지 내 역사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물과 생활상을 살펴보고 백제의 각 왕궁, 능사, 생활문화 마을을 관람했다. 또 백제 맛집에서 어르신들과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구드래 나루터 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고란사와 낙화암 등을 둘러봤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늘 하루 대접받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며 “다음에 경로당에 가면 자랑할 거리가 생겼다”고 했다.
고창군노인복지관 관장 대원 스님은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는 고창군노인복지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용훈 기자
[1700호 / 2023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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