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각종이 종조 회당 대종사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종조 회당 대종사 열반 60주년을 맞아 10월16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무진설법전에서 ‘회당대종사 추념불사’를 열어 종조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서울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과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지인 불승심인당, 탄생지인 울릉도 금강원, LA 불광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도 60주기 열반절 불사를 일제히 봉행했다.
추념불사에는 경정 총인예하를 비롯해 기로스승 혜정 정사, 수성 정사, 인의회 의원 덕일 정사, 통리원장 도진 정사, 현정원장 능원 정사, 교육원장 효명 정사,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위덕대 총장 회성 정사를 비롯한 종립학교장, 서울교구 스승과 유가족,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를 비롯한 신교도들이 참석했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추념사에서 “종조열반 60주기를 맞아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종단 발전의 염원을 다진다”며 “우리들이 일으키고 발전시킬 불사는 포교와 교화의 확장이다. 혁신하고자 하는 자세로 종조정신을 새롭게 되살려 포교하고 교화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들의 진호국가 불사 원력과 서원으로 교화가 성숙돼 진언행자들의 가정이 더욱 편안하기를 서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서울교구청장 겸 총무부장 신혜 정사는 강도발원을 통해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의 무진서원에 귀명하며 종단의 실천이념인 생활불교, 실천불교가 이 땅에 뿌리내려 일체중생들이 심인진리에 제도되고 밀엄정토가 구현되기를 서원한다”며 “특히 열반 60주기를 맞아 추진하고 있는 금강원성역화불사와 종단의 교화, 포교불사가 원만히 성취돼 진호국가불사의 지극한 원력으로 일체 중생들이 평화롭길” 발원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701호 / 2023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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