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승가대학이 승가교육진흥기금 1000만원을 조계종 교육원에 기탁했다. 운문사승가대학 학장 영덕 스님과 율주 일진 스님을 비롯해 원법, 송운, 원묘, 동우, 동호 스님 등은 10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교육원장 범해 스님을 예방하고 승가교육진흥기금을 전달했다.
승가교육진흥기금은 승가교육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기본교육, 전문교육, 특수교육과 교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승가교육 발전을 위해 큰 기금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교육원은 종단개혁 30주년을 앞두고 승가교육 체계의 변환에 대해 많은 고민 중이며 현실에 맞는 해법을 모색해 출가자들이 스스로 세운 원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율주 일진 스님은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의 뜻을 이어 승가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일평생 승가교육을 강조하신 회주스님의 뜻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701호 / 2023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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