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교콘텐츠 테마 상품 홍보·전시·판매

  • 교계
  • 입력 2023.10.18 15:46
  • 호수 1700
  • 댓글 0

단청·꽃살문 등 불교 디자인화
‘본디나’ 브랜드로 150종 개발
출시 10주년 새 제품군 준비중

템플스테이홍보관은 불교콘텐츠를 상품화한 제품 150여종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함께 탄생한 고유한 문화유산을 새로이 조명하고 현대에 되살리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2013년 전통사찰의 단청 및 꽃살문을 시작으로 사물, 사천왕, 전각, 사찰문화유산 속 동물·지물·이야기 등을 디자인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문화사업단은 이를 통해 한국 전통불교 문화콘텐츠 1000여점을 디자인화한 데 이어, 이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불교를 모티브로 은은한 전통의 멋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디자인과 불교를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찰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상품들이 ‘본디나’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됐다. 본디나는 ‘본디 나로 돌아가다, 본연의 나를 되돌아 보다’라는 의미가 담긴 불교문화상품 전문브랜드다. 

템플스테이홍보관은 현재 본디나 제품의 개발과 홍보, 전시 및 판매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디나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불교를 인지할 수 있도록 생활밀접형 상품에 초점을 맞춰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수첩, 손거울, 필기구, USB 등 150여종이 개발돼 판매되고 있으며, 색이 변하는 염주 등 독특한 굿즈들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템플스테이홍보관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상품은 수첩과 손수건 등 단청과 꽃살문에 착안해 디자인한 제품이다. 특히 꽃살문은 패턴과 디자인이 다양할 뿐 아니라 독특하지만 종교적 색채가 크게 드러나지 않아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는 게 템플스테이홍보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꽃살문 손거울, 목어 넥타이핀, 비천상 스카프, 배지 등도 꾸준히 인기를 끄는 품목이다.

순례책자 ‘한국33관음성지’도 템플스테이홍보관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한국33관음성지’는 2009년 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순례책자에 소개된 33곳 사찰을 모두 순례하면 회향증서를 받을 수 있다. 성지순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 상반기에만 1000여권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템플스테이용 사경지를 묶어 펴낸 ‘가만히 눈을 감고’도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가만히 눈을 감고’는 경전의 내용 중 삶에 도움이 되는 글귀를 추려 템플스테이용으로 제작한 사경지를 “한 권으로 묶어달라”는 템플스테이 이용객들의 요청에 따라 책으로 편찬됐다. 올 5월에 발간된 직후부터 새로운 히트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템플스테이홍보관은 내년 본디나 출시 10주년을 맞아 연꽃 모양 스탠드, 사찰 테마 스노우볼, 꽃살문 인센스홀더 등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0호 / 2023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