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약사정사, 창건 15주년 맞아 대학생 전법 및 노인 복지 위한 ‘사단법인 원명’ 창립

  • 교계
  • 입력 2023.10.19 10:47
  • 호수 1701
  • 댓글 0

10월15일 기념법회 이어 도시락 나눔으로 만발공양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에 장학금 300만 원도 전달
“새벽기도 정성 모아 복지 불사·인재 불사에 최선”

창건 15주년을 맞이한 진주 약사정사가 지역 복지 활동을 위한 ‘사단법인 원명’ 창립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나눔과 대학생 불자들을 위한 인재 불사를 실천했다. 

약사정사(주지 진여 스님)는 10월15일 경내 법당에서 ‘약사정사 창건 15주년 기념 및 사단법인 원명 창립 법회’를 봉행했다. 사시불공에 이어진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약사정사 15주년 및 사단법인 원명 창립 경과 소개, 주지 진여 스님 인사말, 축사, 장학금 전달, 사홍서원, 도시락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진주 약사정사 주지 진여 스님, 배인엽 상봉동 동장, 유솜이 국립경상대 불교학생회장, 약사정사 신도 및 원명 후원회원 등이 참석했다.

약사정사 주지 진여 스님은 인사말에서 “작은 도심 법당이 15년의 법등을 밝혀올 수 있었던 것은 호법신장이 되어준 불자 여러분과 불보살님의 가피”라며 “코로나19의 기간에도 유튜브 새벽기도를 지속하며 기도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과 함께한 소중한 인연을 새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저런 불사의 권유도 받았지만, 그보다 대학생 포교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약사정사다운 불사라고 확신한다”며 “신도님들이 정성으로 모아주신 삼보정재를 대학생 불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회향하고 사단법인 원명의 이름으로 펼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불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배인엽 상봉동 동장도 축사에서 “약사정사에서는 틈틈이 동사무소를 찾아오셔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이어주셨다”며 “창건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의 폭도 더욱 넓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유솜이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장 역시 “지난해 약사정사에서 주신 장학금이 마중물이 되어 불교학생회가 재창립될 수 있었고 우리 대학이 롤 모델이 되어 전국 각지로 불교학생회를 향한 관심도 확장될 수 있었다”며 “약사정사 스님과 신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도반들과 함께 열심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며 학교 생활을 즐겁고 행복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발원했다.

약사정사는 이날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경상국립대 불자 재학생 장학금 총 300만 원을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 ‘연화’에 전달했다. 또 신도들이 정성껏 만든 점심 도시락 150인분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시하며 만발공양을 실천했다. 

약사정사는 지난 2009년 경남 진주시 망경로에 대한불교관음종 소속 도심포교 사찰로 개원했다. 2014년 1월 현 위치의 상봉동 건물을 매입하고 4월20일 이전 법회를 봉행했으며 같은해 12월 상봉동 주민센터에 장학금과 백미 나눔을 실천했다. 2017년 11월5일에는 1000일 6차 기도회향과 함께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백미 나눔을 펼쳤다. 

2018년 12월14일에는 불교TV 회주 성우 대종사 초청 가족수계법회 개최했으며 2019년에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묘허 큰스님 초청 법회를 봉행하며 봉원중학교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21년 9월21일 네팔 이주여성의 병원비를 후원했으며 같은 해 12월15일 대한불교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 초청 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지난해 2022년 5월6일 김용진 경상국립대 교수불자회장의 협력으로 경상국립대 불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첫 대학생 인재 불사를 실천했다. 당시 장학금은 이후 학교에 불교학생회가 재창립하는 마중물이 됐다. 또 지난해 6월20일에는 진주시복지재단에 자비의 쌀을 전달하며 나눔의 실천을 이어갔다.
창건 15주년을 맞이한 약사정사는 나눔 원력의 확장과 지역을 위한 노인 복지를 발원하며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 지난 6월22일 ‘사단법인 원명’을 등록했다. 이에 앞서 6월20일에는 진주시복지재단에 두 번째 자비의 쌀을 보시했다.

진주=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1호 / 2023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