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 주지에 현 주지 원명 스님이 재임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23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직영사찰 봉은사 주지(관리인)에 원명 스님을 임명했다.
진우 스님은 “서울 봉은사는 전국 사찰에서 신도활동이 가장 활발한 사찰인 만큼 가람수호와 수행정진, 신도 포교 등 모든 부분에서 정성을 들여 사찰을 관리하고 운영해야 한다”며 “그동안 봉은사 주지 소임을 잘 수행한 만큼 다시 한번 맡은 소임에 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명 스님은 “종단 직영사찰로서 위상에 걸맞게 종단 외호와 사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원명 스님은 능혜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7년 사미계를 수계했으며, 마곡사 태화선원, 고불총림 선원, 상원사 청량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다. 백운사·삼화사 주지, 총무원 재무부장·호법부장, 성보보존위원회 성보보존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무원 의례위원회 의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702호 / 2023년 1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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