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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성보박물관,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 초대전 개최한다

  • 교계
  • 입력 2023.10.23 22:24
  • 수정 2023.10.23 23:39
  • 호수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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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4일 개막, 11월5일까지
청원 스님·김종섭·최무상 불모 등 참여
30여 점 전시…박물관 신축개관 후 첫 초대전
범어사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장학기금 전달 예정

최무상 作, 약사여래불, 견본.천연안료.금분, 84x151cm, 2022. 사진제공=범어사 성보박물관.
최무상 作, 약사여래불, 견본.천연안료.금분, 84x151cm, 2022. 사진제공=범어사 성보박물관.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회가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주지 보운, 관장 환응 스님)은 10월24일부터 11월5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을 개최한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신축개관 후 첫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들로 구성된 ‘동국문화예술회(회장 최무상)’ 회원 스님과 작가들이 참여한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청원 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을 비롯해 김종섭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불화장의 ‘옴 오백나한도’, 최무상 동국문화예술회장의 ‘약사여래도’를 비롯해 30여 점이 전시된다.

 청원스님 作, 사자상,코끼리상, 목재, 68x56x73cm. 사진제공=범어사 성보박물관.
청원스님 作, 사자상,코끼리상, 목재, 68x56x73cm. 사진제공=범어사 성보박물관.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은 청원 스님을 비롯해 정병국 동국대 교수, 조해종 교수, 최무상 교수 등의 지도로 불교미술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성을 알리며 한국 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진력해 왔다.

전시회 개막식은 10월24일 오후4시에 봉행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이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이영경)에 ‘불교미술인재양성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섭 作, 옴 오백나한도-견본.선화.78x210cm. 사진제공=범어사 성보박물관.
김종섭 作, 옴 오백나한도-견본.선화.78x210cm. 사진제공=범어사 성보박물관.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은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일은 미술계뿐만 아니라 스님과 불자 모두 함께해야 할 역할”이라며 “금정총림 범어사는 미래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유산으로 현대 불교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불교미술 인재 양성에 적극 힘을 실을 것을 발원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장 환응 스님도 “‘동국문화예술회전’을 진행하게 된 것은 한국 불교미술의 전통을 계승하는 작가들을 격려하고 불교계 미술 인재 양성을 뜻을 함께하기 위함”이라며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옛 전통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창작자인 예술인들과 소통하는 박물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발원했다.

한편 범어사 성보박물관에는 불교미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기획 전시하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별도의 기획전시관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첫 번째 초대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7일부터는 ‘한국민화불화지도자협회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민화불화지도자협회는 부산지역의 불교미술과 민족의 회화인 민화를 연구, 창작하고 후진들을 양성해 온 단체다.
051)508-6139

범어사 성보박물관 전경.
범어사 성보박물관 전경.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2호 / 2023년 1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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